[아사히신문] 분투도 거금성에 미치지 못한 일본 잉글랜드가 보여준 순위의 위엄
아사히신문 기사를 번역기로 번역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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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9-18T12:00:00+09:00

럭비 월드컵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 34-12 일본
승부의 갈림길이 스크럼에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본이 8점을 쫓는 후반 24분 자진 골 앞 마이볼 스크럼.좋은 공이 SH류에 나오지 않는다.이 경기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인골까지 압박을 받아 남은 5m부터 상대 공으로 다시 맞붙는다.이번에는 스크럼을 무너뜨리는 반칙을 당했고 어드밴티지에서 플레이가 계속되자 왼쪽으로 전개돼 실트라이를 당했다.
2트라이 2골 이상 차이나는 뼈아픈 실점.일본의 15명은 낙담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적지 런던 투윅햄에서 잉글랜드에 완패했다.초반부터 연달아 스크럼 반칙을 당하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갔다.
같은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는다.하세가와 신스크람 코치와 함께 주도면밀한 준비를 거듭한 일본 공격수 8명은 시작부터 거의 팽팽하게 맞섰다.강점으로 삼는 상대의 스크럼을 전반은 완전히 제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붉은 장미 엠블럼을 단 굴강한 남자들은 압력을 끝까지 떨어뜨리지 않았다.
스크럼으로 무너지는 장면 몇 분 전.상대는 공격수 1열의 주전 엘리스 겐지를 투입해 기세를 올린 반면 일본은 거기까지 중추를 담당해 온 후커 호리에가 물러났다.
결과는 12-34.
일본은 분투했지만 80분을 버티지 못했다.
월드컵 경기는 1987년 1회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71년 상견례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10전 전패.이 세계 최고봉 무대에서 첫 승을 거머쥐었다면 금성, 아니 거금성으로 떠들썩했을 것이다.
금성은 평막이 가로줄을 쓰러뜨리는 것을 가리킨다.잉글랜드가 현 시점의 요코즈나는 일단 제쳐놓겠다며 일본은 8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격파했고 4년 전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를 잇달아 꺾었다.
올해는 럭비 국제총괄단체 월드럭비에서 하이 퍼포먼스 유니온으로 지정됐다.그동안 티어1로 꼽혔던 세계 강호 10팀에 일본을 더한 11팀으로 구성.이른바 세계 정상층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순위상으로는 잉글랜드에 가까워졌을지도 모른다.단지, 니스의 밤에서 깨달은 것은, 럭비 발상지와의 확실한 지력의 차이. 이것으로 잉글랜드와의 대전 성적은 11전 전패가 되었다.스모답게 표현하자면 잉글랜드가 간판팀의 책임을 다했다고나 할까.
그런 게임이었다.(니스=마츠모토 류자부로)